5월, 2018의 게시물 표시

명품 아동용품, 대단한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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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아직 미혼이라서 이해를 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을 쑥쑥 금세 자란다고 하던데, 아이들에게까지 명품으로 치장을 해야하나 싶다. 어른이 되어서 자기 능력이 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아이들한테까지 그렇게 해줄수 있는 부모가 부럽기도 하면서 이해가 안간다. 꼴랑 입혀봤자 몇개월이 고작이고 다음년도에는 못입힐게 뻔하니까 말이다. 여튼,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니까 내가 이러쿵저러쿵 얘기해도 내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한번도 가지지못한 명품을 남들은 너무나 쉽게 소유하고 쉽게 생각하는것 같아 배가 아픈것도 있는것 같다. 질투심이 없는건 아닌것 같다. 그치만,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건 어쩔수가 없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싶기도하고 예전에는 옷 물려서 입는게 당연했는데, 그런 집안이 얼마나 되는가 싶기도 하고, 나만 빼고 다 잘먹고 잘사는 세상이라서 배가 아프다.

쇼핑몰 피팅모델, 나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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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나 외모가 좀 된다면 쇼핑몰 피팅모델을 부업으로 했을것 같다. 옷 갈아입고 카메라앞에서 포즈만 취하면 되니.. 얼마나 부러운 꿀알바인지 모르겠다. 이것도 다 조건이 되어야만 가능한거니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복받은것 같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많이 어려워져서 월급이 두달이상까지 밀린적이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투잡이 너무나 간절했다. 결국에는 하지않고 어찌어찌 버텨냈지만, 그때 부업을 알아봤을때 제일 탐이 났던게 쇼핑몰 피팅모델 알바였다. 그치만 나는 할 수가 없었다. 나는 키도 160이 안되고 모델할 수 있는 페이스도 아니였으니 말이다. 시급도 세고 복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알바이다보니까 괜히 배가 아프다. 나도 기회만 되면 하고싶다. 막상 하면 정말 잘할 자신 있는데 말이다. 투잡하니까 괜히 돈욕심이 나서 지금이라도 뭔가 하고싶은 생각이 든다. 돈은 아무리 벌어도 벌어도 부족한거니까 말이다.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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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것 같다. 나는 감정에 솔직하고 내 감정대로 상대방에게 얘기를 하는편인데도, 정말 진실되게 얘기하기는 어려운것 같다. 그냥 무작정 상대방이 알아줬으면 하고 생각을 하기는 한데, 내가 직접 말로써 전하기 전에는 알기가 어렵겠지. 말로써 표현을 하기가 제일 어려운게 이성이 아닌 부모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집은 약간 전체적으로 다 무뚝뚝한 편이라서 오글거리는 멘트나 표현은 절대로 하지를 못한다. 덕분에 나도 그런 스타일로 자라왔고, 나 또한 표현하기가 어렵다. 살면서 몇번이나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얘기를 해봤을까.. 아마 내 기억으로는 없지싶다. 학교에서 부모님께 편지를 쓰라고 한적이 있었는데, 나는 그때 굉장히 장난식으로 썼던게 기억이 난다. 편지로도 오글거리는 멘트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튼, 짜증이나 화가날때면 조절하지못하고 있는 그대로 표출은 되면서, 오글거리고 사랑스러운 표현은 절대 하지 못한다. 바보같이.

눈빛으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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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선입견일수도 있는데, 나는 사람의 첫인상을 눈빛으로 판단을 하는것 같다. 그 사람이 웃고는 있어도 눈빛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해야하나? 정말로 사람마다 감정이 그대로 다 눈빛으로 보인다. 물론, 그것마저도 가식으로 상대방을 속일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왠만해서는 다 케치를 하는것 같다. 물론 상대방이 보기에도 내가 그렇게 보일수는 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눈빛에서 느껴지는 양아치삘이나 가식쟁이들은 딱 질색이다. 막 상대방 비위를 억지로 맞추면서 하하호호 웃고있는게 싫달까? 그냥 솔직한 스타일의 사람이 좋은데, 요즘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다. 약간.. 일본처럼 변해가고 있는것 같다. 무조건 자기 속마음을 드러내지않고 상대방에게 아닌척 하면서 웃고있는 모습이 말이다. 사회구조가 갑자기 이렇게 되어버린것 같아서 약간 불편한것도 있고, 나는 억지로 하는게 안되다보니까 어렵다.

겨울에 필요한 보습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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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굉장히 건조한편이라서, 거의 악건성이다. 거의가 아니라 완전일수도 있겠다. 어디 피부과나 병원에서 확진을 받은게 아니기 때문에 나 혼자 악건성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겨울에는 오일이 좋다고해서 오일을 몸에 바르면, 있는 그대로 쫘악 스며든다. 정말.. 너무 많이 피부가 먹어버려서 황당할정도다. 어렸을때 너무 피부관리를 하지않아서, 한순간에 건조해버리고 얼굴이 쭈글쭈글해져버렸는데, 덕분에 이제와서 관리하느라 애좀 먹는다. 얼굴에 기초화장품 바르는건 기본에다가 겨울이라고 온갖 보습제를 다 쳐발라야하고, 얼굴뿐 아니라 목이랑 온몸에다가도 보습제를 발라야한다. 매일같이 샤워하고 보습제로 피부를 보충해준다고 생각하는데도 여전히 내 피부는 악건성이다. 어떻게 해야 피부미인이 될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 단순 보습제만으로는 안되는게 당연히 있겠지만, 요즘은 너무 쩍쩍 갈라져버리는 피부때문에 괜히 스트레스 받으며 신경이 쓰여 미치겠다.

공원데이트, 의외로 사람들이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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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서 밖에 사람들이 거의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주말에 햇볕이 너무 좋아서 오빠랑 함께 공원으로 나갔다. 가볍게 산책도 할겸, 그리고 해가 질때쯤 포장마차에서 술한잔도 할겸 말이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나갔는데, 우리랑 다 비슷한 생각을 해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햇볕이 너무 따사로워서 나온건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연인도 많이 보였고, 가족단위로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가볍게 스트레칭도 하면서 산책하려고 편한 복장으로 나갔더니, 더 열심히 운동을 했던것 같다. 이제는 쉴때는 편하게 입고다녀야할까보다. 겨울이라 확실히 해가 빨리 저물었다. 동네에 괜찮은 포장마차집이 하나 있어, 우리는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녁겸 안주겸해서 포장마차에서 맛있는 안주 두개 시켜서 술한잔하고 왔다. 주말에는 별거 없는것 같다. 이렇게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도 그저 행복하니 말이다. 다음에 또 나갈까 했는데, 요즘 날이 너무 추워져서 언제 또 공원데이트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항상 남는 치킨을 처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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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인 1치킨을 하기는 하지만, 우리는 일부러 치킨을 좀 많이 시킨다. 한번에 다 먹어버리면 왠지 아쉬워서.. 그 이상의 치킨의 양을 시킨다. 그래서 치킨이 주문한날 다 먹지 못하고 꼭 남는다. 남은 치킨으로는 치킨마요도 해먹을수 있고, 남은 양념 싹싹 긁어서 후라이팬에 한번더 데워서 먹으면 완전 환상이다. 치킨의 원래 맛이 있기때문에 어떤 요리로 변신시켜서 먹어도 끝내주는것 같다. 제일 좋아하는게 치킨마요인데, 치킨과 마요네즈, 그리고 김만 있으면 그럴싸하다. 도시락집에서 파는 갈색소스가 없어서 약간 밋밋한 느낌이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치킨양념 소스를 넣어 먹으면 되니까 말이다. 치킨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개인적으로 고기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닭이다. 편하게 먹기에 좋고, 요리할때도 유용하게 쓰일때가 많아서 말이다. 닭강정, 삼계탕, 닭볶음탕, 닭갈비.. 닭요리는 정말 최강인것 같다. 치킨은 한번 사먹으면 두끼이상은 든든하게 먹을수 있니 자주 배달시켜먹을수밖에 없다.

돈까스 무한리필, 무한은 뭐든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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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한리필, 뷔페라면 뭐든지 좋아한다. 이번에 돈까스가 너무 먹고싶어서 돈까스 무한리필집을 다녀왔는데,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맛있어서 깜짝놀랐다. 원래 무한리필이라하면, 적당한 맛에 많은 양을 맛볼수 있는게 당연한건데, 여기는 맛이 너무 훌륭했다. 돈까스 무한리필이기는 했으나, 다른 음식들 조금씩 맛볼수 있게 샐러드바로 되어있어서 더 좋았던것도 있다. 돈까스를 엄청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다녀왔는데, 둘다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다. 먹으면서도 가격대비 진짜 괜찮은거라면서 칭찬을 하고 나왔다. 내가 사는 지역에 몇 없는 무한리필 돈까스집이였는데, 앞으로 돈까스가 생각날때면 찾아가서 먹을것 같다. 돈까스 종류도 다양하게 돼지고기 생선까스랑 다른것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나는 온리 돼지고기에다가 각종 야채랑 샐러드를 퍼다 먹었기 때문에.. 돈까스 소스도 맛있었는데, 완전 굳굳이였다. 가격대비 제일 괜찮았던 무한리필집이 아닌가싶다.

배낭여행, 국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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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된다면 국내 배낭여행을 해보고싶다.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때려치우고 집으로 돌아갈수있는 한국땅이지만, 그래도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면서 여행을 즐겨보고싶다. 해외여행으로 많이들 떠나던데, 그건 시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많이 무리이기 때문에 국내로 가고싶다. 구석구석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은곳에 가면 한국이 아닌듯한 평온함을 느낄것 같다. 너무 시끄러운 도시에서 살고있어서 그런건지, 온갖 잡생각하지않고 스트레스 안받고.. 정말 마음 편히 쉬고싶다는 생각이 요즘에 정말 많이 든다. 회사라도 때려치우고 도망갈까 싶은 생각이 커서 배낭여행을 생각하고 있다. 큰 가방 메고 정처없이 걷고, 걸으면서 좋은 풍경 눈으로 많이 보고, 좋은 경험들을 겪다보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것 같다. 그럴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나고싶다. 배낭여행, 나도 언젠가는 할수있겠지?

계란이 없다면,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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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냉장고에 계란이 없을때면 괜히 우울하다. 계란은 보통 30구 한판을 사다두는데, 어느새 금세 없어진건지.. 사다둔지 얼마 안됐다고 생각을 했는데, 냉장고를 열었을때 계란판에 아무것도 없는걸 보면, 마음이 착잡하다. 보통 거의 매일같이 계란요리를 해먹고, 계란반찬이 없는날이 없기 때문에 계란은.. 꼭!! 있어야하는 품목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지금 현재 냉장고에는 계란이 없다. 있는줄 알았는데 퇴근하고 와서 보니, 계란이 하나도 없었다. 사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건망증이 착각을 해버린것 같다. 여튼간에, 집에 와서 계란으로 대충 식사하려고 했는데, 계란이 하나도 없어서 덕분에 그냥 라면으로 떼웠다. 라면에도 계란하나 풀어서 먹으면 맛있는데, 역시 계란이 짱인것 같다. 집에 고기나 채소가 없어도 한끼 맛있게 떼울수 있으니 말이다. 내일은 잊지말고 마트가서 계란한판 사와야할것 같다. 예전에 비하면 한판의 가격이 많이 비싸지긴 했지만 말이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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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흥이 많은 민족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노래를 좋아하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많이 불러서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꽤 많은걸로 알고있다. 오디션프로그램만 봐도.. 시즌이 엄청나게 나와도 꾸준하게 지원을 하는 지원자들이 많은거 보면 맞는것 같다. 근데 나는.. 그 많은 사람들과는 전혀 반대로 흥이 전혀없고 노래도 못하는 음치인것 같다. 음치인건 나도 확실하게 아는게 음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음을 있는 그대로 잘 따라하지 못한다. 나는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었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아주 콕 찝어서 말해주었다. 너는 노래를 못한다고 말이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나처럼 노래 잘하는 사람이 어딨냐면서 빡빡 우겼었는데 내가 부른 노래를 내가 들어보니.. 무한한 공감이 갔다. 근데 문제는, 자신감이 바닥으로 뚝 떨어져서 다른 사람들과 노래방을 함께 가면 노래를 절대 부르지않는다는거다. 차라리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했으면 분위기 띄우면 잘 놀았을텐데, 현실을 알아버렸다.

농사는 싫지만, 시골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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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시골에 살았을때 우리부모님은 농부가 아니셨다. 아마 시골에 사는 사람들 중 유일하지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농사를 짓고싶은 호기심이 있을수도 있을거라 생각을 하겠지만, 나는 전혀 반대다. 지금 도시생활이 너무 싫고 지쳐서 얼른 나이가 들어 시골로 이사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크다. 물론,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나는 나이가 들면 되도록이면 시골로 가서 살것이다. 근데, 시골은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많고, 그 외의 일자리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농사를 짓지않으면서 시골에 정착하고 싶다. 어렸을때 살았던 시골에 대한 추억이 가득 있기도 하고 여전히 도시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한것 같다. 한적한 동네에서 사람들 별로 없는곳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약간 외톨이 기질이 있는데, 나는 그게 편하고 익숙하다. 사람이 너무 번잡하게 많은곳은 괜한 말들만 오가서 정신적으로 피곤하기만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나는 아무것도 교류하지않아도 되는 시골이 속편할것 같다.

손금이 변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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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나 손금같은 미신을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내 손금을 주기적으로 뚫어져라 관찰하고 쳐다보는것 같다. 이번에는 생명선이 조금 길어졌나.. 하고 말이다. 왼쪽손의 생명선은 희미하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선이 이어져있는데, 오른쪽손의 생명선은 엄청 짧게 끊어져있고 , 선이 전혀 연결되어있지 않는다. 나는 건강관리도 나름 한다고 생각을 해서 어디가 아파서 죽을것 같지는않고 혹여나.. 사고로 금세 세상을 떠나버릴것 같아 겁이 난다. 생명선이 짧다고해서 무조건적으로 빨리 죽는건 아니겠지만,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얼마 남지않은것만 같아서.. 하루를 아까워하면서 더 알차게 보내야할것같은 생각이 든다. 인생이 손금처럼 살아가지는건 아니겠지만, 하필이면 생명선이 짧은거기 때문에 신경쓰이는다. 그것도 무척이나 말이다. 생명과 관련된 거라서 더 예민하게 반응을 하게 되는것 같고 수시로 손을 쳐다보곤 한다. 참.. 어찌보면 그거 쳐다볼 시간에 공부를 조금 더 하는게 인생을 더 알차게 살아가는건데 말이다.

욕심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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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것을 욕심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욕심쟁이인 나는 남을 시기질투하면서 살고 있는것 같다. 내 자신이 제일 바보같이 느낄때는 어차피 나는 가질수 없는 돈과 권력인데, 가끔 그게 부러울때가 있다. 그만큼 올라가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내가 절대로 가질수 없는걸 알고 있는데도, 가끔씩 말도 안되는 욕심이 난다.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한게.. 그런 부와 명예를 가진 사람이 권력을 휘두르면 제일 먼저 삿대질하며 욕할 사람이 나인데,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한다는게, 아이러니하다. 내가 그 위치에 올라가지 못하니까 부러워하면서 내가 그 위치에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해야할까? 욕심없이 살다보면 많은것들을 이루면서 살아갈수 있다고 했던것 같은데, 나는 욕심이 너무 많아서 나에게 아무것도 주어지지않은것 같아서 살아가면서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는것 같다. 정말 사는게 어찌보면 별거 아니니 나쁜짓하면서 막 뺏으면서 살고 싶은데, 천성이 그거는 안되는가보다.

나.. 졸린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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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인데, 너무 졸려서 미쳐버릴것 같다. 어제 갑자기 사정이 있어서 처리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새벽에 한시간자고 일어나서.. 그리고 오늘 오후에 3시간 낮잠잤나? 그리고 지금 또.. 잠을 못자고 있다. 단순히 못자는게 아니라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인데, 이번에도 일을 미루는 바람에 결국엔 마감전에 급하게 처리를 해야한다. 나는 왜 항상 이 모양으로 사는걸까 싶다. 매번 진작에 하면 이렇게 힘들지않을텐데,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다음이 되면 결국 똑같이 반복을 하게 되는것 같다. 예전에는 일을 미리미리 하지않으면 마음이 불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미룰수 있는만큼 원없이 미루며 살고있다. 일과 마찬가지로 내 인생도 그러고 있는것 같다.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않으면서 내년에는 지금보다 낫겠지? 하면서 내년일을 생각하고 있다. 내년보다 더 중요한게 올해, 지금인데 말이다. 뭐든 미루며 살다보니, 이제는 나도 조금 지친다.

자신없으면 키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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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물을 좋아하지만 동물을 무서워한다. 그래서 나는 동물을 키우지도 키워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가끔가다 지나가는 채널에 유기견이나 유기묘 사연들이 나오면.. 참 딱한 경우가 많은것 같다. 유럽같은 경우에는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많이 볼 수 없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어느 동네나 가면 어디에서든 꼭 볼 수 있는것 같다. 어렸을때 귀여운 모습보고 귀엽다면서 키우다가 어른개가 되어버리면 얄짤없이 버리는 사람들.. 진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동물이 사람인게 분명한것 같다. 처음부터 자신이 없으면 키우지를 말던가 못키우겠으면 입양보내고 다시는 절대 키우지를 말던가 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동물에 대한 보호법이 너무 없는것 같다. 꼭 말 못하는 동물에게 못할짓을 하는 사람들은 다음생에, 아니 이번생에 천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자신이 무슨짓을 하는지 깨닫지도 못하고, 똑같은 행동들만 반복하는 나쁜사람들 말이다. 앞으로 법이 좀 더 강화되서 동물보호법의 힘이 커졌으면 좋겠다.

머리카락, 원래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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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있기로는 사람이 하루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갯수가 50가닥 이상이라고 알고있다. 나는 그렇게 알고 있어서 머리카락이 애매하게 빠져있는걸 싫어해서 내가 미리 손으로 빗질을 하면서 머리카락을 빼는데, 그걸 보던 신랑이 이러다가 탈모가 오는거 아니냐고 얘기를 한다. 손가락으로 빗질을 해서 머리카락을 한곳에 모아 버리려고 하다보니까 머리카락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 하는 말이다. 워낙 긴 머리라서 더 많아보이고 많이 빠진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몇가닥 안되보이는데 내가 이렇게 매번 할때마다 억지로 머리카락 뽑지말라고, 그러다가 탈모온다고 한소리를 한다. 원래 머리카락이 하루에 빠지는 갯수가 있다면서 아무리 얘기를 해도 내 탈모 걱정에 연연한다. 아무래도 남자보다 여자가 탈모에 대해 더 어색하고 받아들이기가 어렵겠지, 그리고 우리집은 탈모의 유전이 있어서.. 여자인 나도 분명 피해가지 못할거라는걸 알고있다. 옆에서 자꾸 얘기하니 나도 뭔가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원래 빠지는건데...!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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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그림그리기예요. 라고 말할정도로 그림을 잘 그리는게 아니라, 그냥 그림 그리는걸 좋아한다. 그림을 자주 그리기는 하지만 그림은 못 그린다. 내가 봐도 못 그린다. 그렇지만 나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어렸을때도 좋아하기는 했는데, 살아가면서 자연스레 잊혀졌던것 같다. 그러다가 저번에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림그리시는 아저씨께서 나왔었는데,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겠다. 기억하는 사람도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 분을 알고 있었다. 아저씨 덕분에 나는 그림을 그리는 취미를 갖게 되었다.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사들이고 다양하게 그림을 그리면서 연습을 하다보니까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면 괜히 뿌듯해지고, 누군가에게 자랑하고싶고 그렇다. 물론, 그림은 못 그렸지만 말이다. 어찌됐던간에 내가 포기하지않고 계속해서 그림을 그린다는게 자랑스럽다고 해야할까? 취미를 갖는다는건 정말 좋은것 같다. 술마실때보다 지금이 스트레스가 더 풀리고, 정신적으로 맑은것 같다.

육아 전쟁, 나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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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어린나이에 사고를 쳐서 벌써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지금은 뱃속에 둘째도 가지고 있고 첫째나이는 벌써 어린이가 되었다. 어렸을때는 정말 신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가 안쓰럽다는 생각도 든다. 그 어린나이에 애기키우면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을까... 자기인생을 버리고 애기에게 혼신을 다해야하는데, 아는정보도 별로없고, 그렇다고 애기를 봐줄 사람도 없으니 말이다. 그 친구가 하소연하듯이 만날때마다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했는데, 나는 그 얘기들을 들으면서 점차 육아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끼게 되었다. 친구는 그래도 애기가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는 하지만, 얼굴이 행복하면서도 슬퍼보였기 때문이다. 별거아닌것 같아도.. 자기인생을 살아가는게 중요한데, 내가 아닌 누군가의 엄마로 살아가며 애기만 키우다보면 내 인생을 즐기지 못하고 한방에 훅 가버릴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엄마도.. 어린나이에 결혼하셔서 삼남매를 낳고 그렇게 사셨겠지. 생각하니 괜히 슬퍼지려 한다.

코끝이 찡해지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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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변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던게 와사비나 겨자같이 코끝이 찡해지는 소스를 좋아하는거에 있어서였다. 그냥.. 무조건 좋다. 와사비나 겨자가 들어간다면 어떠한 요리든 다 맛있게 느껴지고 나중에 또 먹고싶은 생각이 든다. 제일 대표적인게 초밥이랑 양장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집에는 와사비랑 겨자소스가 꼭 있다. 겨자소스같은 경우에는 간장에 풀어서 전찍어먹을때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는 뭔가 톡쏘는 맛을 느끼고싶을때 밥이랑 슥슥 비벼서 먹기만해도 일품이라서 소스가 굉장히 유용하게 쓰인다. 마트에서 파는 소스가 은근 다양하기는 한데, 하나씩 다 먹어본 후에 내 입맛에 딱맞는걸로만 매번 구입한다. 나같이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이 은근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이제는 스트레스를 받을때 매운음식보다 더 강한 자극이 올 수도 있는 와사비나 겨자를 찾는것 같다. 냉채족발에 들어간 겨자를 맛보면서 시원한 맥주한잔하면, 그만큼 스트레스를 날릴수 있는 방법도 없을것이다. 정말 강추하는 조합이다.

상대방의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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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처럼 멘탈이 굉장히 약하다. 처음에 유리멘탈이라는 단어가 나왔을때, 나에게 딱 적합한 단어가 아닌가싶었다. 소심하기도 하고, 내성적이기도 해서.. 어디가서 말한마디 크게 내 의견을 어필한적이 한번도 없는.. 정말 조용한 사람이다. 여리기는 또 어찌나 여린지, 별거 아닌거에 감동받고 상처를 받는다. 제일 무서운게 사람의 말이라고, 나는 살면서 정말 칼날보다 더 날카로운 사람들의 말때문에 상처받은게 한두어번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랑 비슷하게 생각하지않을까? 솔직히 나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남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정말..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은 덜 그러는데, 정말.... 정말.. 아무 생각없이 남에게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개념이 없다고 해야하나, 아직 정신적으로 어리다고 해야하나, 그런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이 많이 기피를 하면서도 꼭 그 사람은 어딜가나 잘 데리고 다닌다. 아이러니한 인간관계라고 해야할까? 살면서 그런 사람들은 꼭 피하고싶은데 쉽지가 않다.

쓸데없는 걱정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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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하지않아도 될 걱정까지.. 나는 미리 하는 편이다.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자려고 누우면 별의별 각종 생각이 든다고 해야할까? 평소에는 멍~하게 구는게 내 특기인데 자려고 눕기만 하면 머릿속에서 별 생각이 다 든다. 근데 웃긴건 누워서 별 생각을 다하면서 내일 일어나서 이렇게 해야지, 다음에 이런 상황이 오면 이런식으로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날 잠자리에서 든 생각으로 끝이 난다는거다. 약간.. 원하는건 많은데 실천이 부족한 타입이라고 해야하나? 항상 그랬던것 같다. 아직 다가오지않은 미래에 대해서 너무 멀리 생각을 해서 시간을 버린다거나, 혹은 그렇게 하지도 못할거면서 머릿속으로만 환상적인 생각을 한다거나.. 말이다. 잠이 오지않을때 이런생각이 들때면.. 나는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 생각들에 빠져가지고 잠잘 생각을 잊는다고 해야하나, 여하튼 그렇다. 내가 생각한만큼 내가 몸으로 행동할 수 있는 일들은 몇 되지도 않으면 나는 그저.. 꿈같은 환상만 꿈꾸다 잠이 든다.

부대찌개의 맛은 역시 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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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팸을 별로 안 좋아라하는데, 이상하게 부대찌개 안에 들어간 스팸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다. 평소에 그냥 구워서 흰쌀밥이랑 먹으면 짜다는 생각밖에 안드는데 부대찌개에 들어간 스팸은 짭쪼롬하니 먹을만하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집에서 부대찌개를 만들어먹을때면 나는 항상 스팸을 넣는다. 스팸만 넣으면 다른 양념을 하지않아도 전체적으로 간이 잘 된다고 해야하나? 아무래도 스팸이 짜고 MSG가 잔뜩 들어간 햄이니까 그렇겠지만, 그래도 스팸이 들어간 부대찌개가 맛있다는건 확실하기 때문에 부정할 수가 없다. 저번에는 스팸이 떨어져서 스팸없이 부대찌개를 만들었었는데, 일반 햄으로는 절대 스팸의 맛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확실히, 스팸의 맛이 강하다는걸 느꼈다. 부대찌개가 좀 더 자극적으로 변하기는 하지만, 밥과 함께 먹기에는 환상이라서 정말 맛있다. 덕분에 우리집에 들어오는 스팸선물은 모두 부대찌개 재료로 사용이 된다.

짝퉁... 뭐하러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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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사를 봤는데 많은 여자들이 짝퉁을 100만원을 넘게 주고 구매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나는 생각해봤다. 아니.. 도대체 얼마나 비슷한 퀄리티길래 100만원씩이나 주고 짝퉁을 구입하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 가격이면 조금 더 보태서 진짜 명품을 구입하는게 낫지않나? 뭐.. 뭘 구입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가난뱅이인 나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내 주위에도 많은 여자들이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기는 한데, 나는 아직까지는 그런것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지 사고싶다는 욕구가 생기지는 않는다. 사람의 자신감이 그런것에서 나온다면, 그 가방이 없으면..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는건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분명 다르겠지만, 나는 내가 가지고싶어하는 가방의 디자인이 아니고서야 별 욕심이 없다. 요즘 짝퉁도 정말 많아서 사람의 태도나 환경에 따라 짝퉁인지 진퉁이지 가방에 대해 몰라도 딱 들어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