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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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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성큼 다가와버린 크리스마스, 그리고 이브. 12월 24일, 25일은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날짜인것 같다. 나는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크리스마스날은 그냥 행복하다. 쉬는날이기도 하지만,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이라고 해야하나? 이성과의 사랑이 더 싹트는 날인것 같기도 하고, 그냥 좋다.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있는 남자친구가 있어 별 걱정이 없기는 하지만, 크리스마스 때 뭘 하고 놀아야하는 걱정은 든다. 남자친구랑 생각이 날때면 종종 상의를 하곤 하는데, 딱히 떠오르는 데이트가 생각나질 않는다. 그냥 평소처럼 맛있는거 먹고 그리고 집에 쳐박혀서 하루종일 잠만 잘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날은 평범한 모든 커플들이 뭔가 스페셜한 데이트를 할텐데, 우리만 빠지기 서운하니 이리저리 머리를 맞대어 굴리고는 있다. 그치만, 딱히 떠오르지않는 데이트코스다. 매년 크리스마스때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살았던건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않는다. 올해 크리스마스때는 도대체 뭘 해야할까?

어그부츠, 따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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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정말 많이 탄다. 그래서 겨울을 미치도록 싫어하는데 그래서 겨울엔 패션이고 뭐고 그냥 막 따뜻한것만 주워입는 편이다. 신발도 예외없다. 예쁜것보다는 발이 따뜻한게 제일 장땡이라고 생각이 들어 나는 매해마다 어그부츠를 챙겨신는다. 요즘은 어그부츠보다는 다른 부츠들을 많이 신고다니던데 그래도 여태 나는 내가 신었던것 중에는 어그부츠가 제일 따뜻했다. 돈이 많았다면 더 따뜻하고 예쁜신발을 사서 신었겠지만 나는 그럴 돈이 없으니까 그냥 쉽게 구할수 있는 저렴한 어그부츠만으로도 만족을 한다. 어그부츠 하나사면 한해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옷과도 다 잘 어울릴 수 있게 검정색 어그부츠를 신는데, 이걸 신고나갈때면 발이 따뜻해서 좋기도 하고 겨울에는 어두운 옷을 많이 입다보니까 뭐랑 입어도 부담없이 신을 수가 있는것 같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제발, 남들이 뭘 입고, 신고 다니든 참견 좀 안했으면 좋겠다. 오지랖들, 듣기싫다.

뜻밖, 생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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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랐던 생일, 한살씩 나이가 들때마다 내 생일을 잊어먹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매해 챙겨주는게 거의 20년지기 친구들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해온 친구들인데 나는 날짜를 잘 기억하지 못해서 매번 까먹는데.. 친구들은 매년 챙겨준다. 너무 고마워서 나도 꼭 챙겨야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항상 미리 알려주는건 다른 친구들이다. 여튼간에 이번에 뜻밖에 생일파티를 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다같이 술한잔하거나 하는게 전부인데 이번에는 자기들끼리 뭔가를 준비를 하고서 나를 불러냈다. 나 빼고 자기들끼리 단체방에서 속닥속닥거리니 대강 알고는 있었는데, 그래도 막상 나를 위해 준비했다고 하니 친구들에게 고맙고 행복했다. 내 생일을 기억해 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날 위해 매년 이렇게 날 보러 와주니 고맙고 앞으로 평생 잘해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괜히 생긴다. 친구는 정말 살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것 같다.

음주운전, 당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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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다. 음주운전이 위험하다는것을. 근데 솔직히 얘기하면 내 주위에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이 꽤 된다. 연예인들은 음주운전을 하면 죽일듯이 이러쿵저러쿵 토다는 사람들이 꼭 음주운전을 한다. 회사사람들이랑 회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갈때보면 한두명정도, 그것도 매번 음주운전하시는 분들이 또 하신다. 자기 몇잔 안 마셨다면서 취하지 않았다면서 주위 만류에도 꼭 그냥 타고 가시는분들이 계신데, 그런분들이 음주운전을 한 연예인을 욕하는걸 본적이 있어서 더 기가 차다. 사람의 생명이 오가는게 음주운전인데 어떻게 할수가 있냐면서, 본인들은 하고 계신다. 나는 운전면허가 있지만 아직 차가 없어서 음주운전을 해본적은 없지만, 살면서 해서는 안될게 술마시고 운전하는것 같다. 정말 내 목숨만 위험한게 아니라 알지 못하는 사람이 괜히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생명이 왔다갔다하는게 음주운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비밀번호, 나는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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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메일이나 공인인증서나.. 핸드폰 비밀번호나, 조금 변형이 됐거나 혹은 거의 다 똑같다. 핸드폰 비밀번호는 네자리니까 당연히 다르지만, 이메일 비밀번호 끝자리와 똑같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건지 사이트마다 아이디마다 다 다르게 지정을 해두면 분명 만들어놓고 까먹기 때문에 다 똑같이 한다. 문제는 똑같은 아이디에 똑같은 비밀번호로 이 사이트 저 사이트에 만들어놓으니 한번에 다 털린적이 있었다. 내꺼로 더러운 홍보를 한건지, 아이디가 휴면상태로 되어있었는데, 정말 그 깊은 빡침이란... 그 후에 비밀번호를 전부 바꾸기는 했으나, 비밀번호를 크게 바꾸지는 못했다. 영문화 숫자를 혼영해서 길게 만들어야하는데, 그걸 외울 자신이 없어서였달까...? 머리가 나쁜게 확실하긴 한가보다. 다른 사람 신상정보를 터는 사람이 그저 미울뿐이다. 이미 내 신상정보는 많이 털렸지만, 더 털지않았으면 싶다.

비행기안에서 보는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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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안에서 보는 구름은 언제나 좋은것 같다. 정말 유치하지만 나는 비행기를 탈때면 창가자리에 앉게되면 구름사진을 찍곤한다. 남들이 한번씩 인증하는거 나도 하자는 심리인건지... 꼭 찍는다. 한번 찍을때마다 여러장씩 찍고 밖에 구름이 바뀌어 있으면 예뻐서 또 몇장씩 찍곤한다. 밑에서 보는 구름과 내눈 앞에서 보는 구름은 정말 천지차이인것 같다. 만화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정말 만화에서 나는 그 모습 그대로 구름이 땅처럼 확연하게 라인이 잡혀있는걸 보면 그냥 신기하다. 내 손으로는 잡을 수 없는 구름이지만 구름은 언제봐도 참 예쁜것 같다. 너무 강도가 심해지면 천둥번개를 치는 요소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얀 뭉개구름은 예쁘다. 나는 비행기를 탈때마다 운이 좋은건지 거의 매번 창가자리를 앉는것 같은데, 그래서 좋다. 비행기를 몇번 타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는 운이 참 좋은가보다.

쓴소리를 들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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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괜히 쓴소리를 들었던 날이다. 물론 내가 잘못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게 굴었으니, 쓴소리를 들어도 굳이 변명할 말이 없었는데 그래도 좋지않은 소리를 듣는 날은 하루종일 우울하고 힘이 드는건 나도 어찔할 도리가 없다. 워낙 멘탈이 약하기 때문에 작은 말들에도 상처를 받고 하루종일 그 생강을 하느라 다른일을 더 집중을 하지 못하는데, 오늘이 그런날이 아니지않을까 싶다. 하루종일, 아니.. 나는 분명 몇날 며칠을 오늘일만 생각하면서 괴로하고 반성하면서 속상해하지않을까싶다. 멘탈이 강한 사람들을 보면 쿨하게 받아들이고 넘어가는데 나는 그런 멘탈을 가지지못해 한동안 계속 울적하고 다운되어 있으니 내가 바보같지만 나도 내 스스로가 제어가 안되는 일이라 힘들다. 간도 콩알만해서 소심하고 내성적인데 멘탈도 약하니, 나는 세상사는데 힘든일이 한두가지가 아닌것 같다.

커피를 마셨더니, 잠이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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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보다 커피를 좀 과하게 마셔서 그런건지 늦은 밤인데도 잠이 오질않는다. 평소에는 회사에서 마시는 커피가 전부인데 오늘은 저녁에 친구랑 식사하고 나서 커피숍에 들려 커피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쫌 많이 마셨더니 그 영향이 좀 컸나보다. 처음에 커피를 마셨을때는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그런지 그날은 잠을 자지도 못했었는데, 커피도 마시다 보니까 면역력이 생기는건지 지금은 회사에서 한두잔 마시는정도는 거뜬하다. 그치만, 그 이상의 커피를 섭취할때면 잠이 오질 않는다. 나는 아직 카페인도 소화못하는 어린아이인 것 같다. 잠만보가 잠이 오질않으니 늦은 밤에는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못봤던 예능이나 드라마를 보자니 다음날 출근하는게 걱정이 되고, 또 아무것도 하지않자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않고 누워있을까 했는데, 그러기엔 심심하다. 잠이 안올때는 도대체 뭘 해야하는걸까?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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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하루하루가 무섭다. 사실 내가 지금 이 여유로운 시간들을 즐길수 있는 시간들이 얼마되지않는데, 그 시간들이 너무나 빨리가고 있어서... 내가 너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을 허무하게 보내버린건 아닌가, 허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더 알차게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이미 무기력해져버린 나라서, 쉽지는 않을것 같다. 그냥... 하루가 금세 지나가버리고 늦은 밤에 또 하루가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렸구나, 이 정도로 끝나는것 같다. 어느덧 해가 바뀌가 또 나이 한살을 더 먹겠지. 내 정신연령은 아직도 어린아이인것 같은데,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라고 생각을 하니, 그것또한 무섭고 겁이난다. 나이를 먹기는 하지만, 정신까지 함께 늙어버리는게 아니기 때문에 나는 아직도 철없는 10대인것 같다. 내 정신이 어느순간 정지해버리고서 더이상 성숙해지지도 세상맛을 아직 느끼지도 못했다. 결국 난 아직 어린데, 나이만 먹고있다.

즐겨찾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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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터넷에서 서핑같은걸 하다가 왠지 놓치기싫은 쇼핑몰이나 정보같은걸 알게되면 무조건 즐겨찾기를 해둔다. 근데 웃긴건... 그걸 다시 들쳐볼때가 몇번 없다는것이다. 나중에 즐겨찾기가 미친듯이 쌓여있을때쯤에야 필요없는것들을 찬찬히 없애버리는데, 즐겨찾기를 해둬도 즐겨찾기를 잘 애용하지않고... 다른것들을 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워낙 단순해서 좋았다가도 금세 잊어버리고, 즐겨찾기했던것도 잊어버려서 새로운걸 찾는데만 급급한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좀.. 바보같은 스타일이다. 즐겨찾기가 이름처럼 즐겨찾는곳을 저장해뒀다가 편하게 이용하라고 하는건데, 나는 이용하지못하고 있다. 내가 바보인거겠지? 요즘은 인터넷쇼핑을 큰사이트 한곳에서만 주로 이용을 하다보니까,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개인쇼핑몰에서 구입하는것도 좋지만, 혜택면에서는 큰사이트에서 구매하는게 훨씬 이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