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사랑과 사회 짧은 리뷰





내 느낌과 작가가 의도했던 것들을 적어보았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현대 여성의 모습은 무엇인가?
요즘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사항..

과거의 여성상이 가부장적 사회에 저항하고 때로는 그사회의 피해자로 표현거나 순정적인 여성형으로 표현되었다. 주인공은 그것에 때로는 순응하고 때로는 저항하고 그것을 이용한다.

지금은 남성지배사회에서 힘의 균형은 여성에게로 서서히 옮겨간다
그 균형점이 많이 이동했지만 남성은 과거의 우월의식속에 살아간다는 것
그 우월의식이 남자들의 진화를 멈춰버렸지만, 여성은 계속 진화한다고 이야기 한다

우월하지 못한 남성은 이미 도태되었고, 그들은 그녀들의 먹잇감 조차될 수 없다.
그래서 이 소설을 보면서 비애감을 느끼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이 소설속에 로맨스는 없다
순정도 없다. 낭만도 없다. 그저 현실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현실은 매우 자극적이다.

조금 시간이 지난 책이지만 요즘들어 더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건가

그녀가 얘기하는 10계명은 매우 계산적이고 영악하다.
작가는 그녀가 태생적 본능으로 그러했다고 얘기하진 않는다.
그러한 여성의 진화를 만들어낸 사회에서 원인을 찾아보라 한다.

너무 현실적이서 독자들을 비관적인 사고를 가지하는건 아닐까?
정이현 작가는 소설속에 특이한 장치를 이용해서 강조하는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
이 소설에서 선택된 방식은 논문에 주로 사용되는 주석이다.


나온지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시간이 지나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책..
심심하다면 한버쯤은 읽어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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